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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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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사랑을 기뻐하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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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나를 사랑하기를 기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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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고 솔로몬의 잠언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악을  행하는 너희에게 주는 나의 경고의  말이지    기도할 때   내게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너는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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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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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는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  끝없이   사랑한다는 진실 없는 말을 반복  해 온 것은  아니었나

​내가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여도  여전히  나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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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묵상 끝에  나는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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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고통 속에서 벗어나게 하고 나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매일매일 간절히 기도하지만  결코 그것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님도 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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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를

향해  물으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향해 정미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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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느끼며

나는  중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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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은  나의 연약한  체질을 아시며 내가 먼지 같은  존재 임을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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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심중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아시고  내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 아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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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주님이  먼저  저를 사랑하셨고 나는 그  사랑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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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은  로마서 8장 35절에서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 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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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이   이 세상 어떤 것도 주님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고 고백한 것과 같이  주님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의   창조주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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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의 입술이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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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사랑만으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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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무엇도 나를  온전히  평온하게 할 수 없다는 것  이제  주님의  사랑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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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아무리 발버둥 치고   무언가를 성취해 보려 해도   내 안에서 채워지지 않는  그  허무는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절대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진리의  말씀으로 깨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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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빈 공간이  하나님으로 채워질 때  내  안에서  평안이  이루어진다는  것  또한  내 심령이  스스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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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의 마음 지성소에   임재하셔서  오늘도 나의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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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