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물의 속성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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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은 생명을 살리고 오염된 물은 생명을 죽이는 것처럼 좋은 언어는 사람의 마음을 살리고 악한 언어는 사람의 마음을 죽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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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미 그 말에는 엄청난 파워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희망적인 말이 전달될 때는 그 언어가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하나의 집을 짓게 됩니다.

빛이 환하게 비치는 창을 가진 그런 아름다운 집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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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둡고 악한 말이 전달될 때는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어두운 집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집 창에는 빛이 없기 때문에 어둠만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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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둠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모두 부정적인 것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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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슬픔 , 낙담, 좌절 , 분노, 증오,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싹을 틔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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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때때로 역경 속에서도 희망적인 말을 상상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보이지 않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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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의 말처럼 보이지 않는 윗방(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둔 사람은 아랫방(현실)에서의 고난과 고통을 잘 견뎌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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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우주가 보이는 우주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과학에서도 이미 언급하고 있듯이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 바로 윗방에서의 소망을 바라보면 이 땅에서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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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아름다운 말이 빛이 되어 세상에 울려 퍼진다면 세상은 분명 그 메아리의 파장으로 밝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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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교회 유치부에서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질 때 두려워하여 울음을 터뜨릴 때가 많은데 그 아이들에게 포근한 사랑과 믿음의 말을 해 주므로 안심을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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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깨달았지만 무엇보다 믿음의 언어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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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내가 주도적으로 이끌면 아이들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절대 그렇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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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아이들에게 주도권을 주고 따라가며 존중하는 태도로 부탁했을 때 오히려 선생님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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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그렇게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라는 감사의 말을 전할 때 또한 그 아이는 스스로 뿌듯해하며 자기의 선한 행동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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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아이들을 돌보는데 매우 서툰 편이었습니다. 유치부 봉사를 하게 되면서 유치부 선생님들과 부장님 그리고 아이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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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운 언어를 사용하는 세상을 꿈꾸며 언어로 나무 한 그루를 그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