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소년과 산울림의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한 소년이 어떤 숲가에서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의 목소리가 산울림으로 돌아오는 것을 듣고

소리쳤습니다. 

" 여봐라" 대답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 여봐라"

" 너는 나쁜 녀석이다." " 너는 나쁜 녀석이다."

" 이리 오너라, 내가 너를 회초리로 때려 주겠다."

" 이리 오너라, 내가 너를 회초리로 때려 주겠다."

" 내가 지금 간다." " 내가 지금 간다."

이 어린 소년은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어머니, 저 숲속에 나쁜 아이가 있는데 나를 회초리로 때려 주려고 해요"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 아냐. 나는 그 아이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네가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잘못 한 게다. 네가 만약 그 아이에게 친절히 말했더라면 그 아이도 너에게 친절하게 대답했을 거야. 자 가서 다시 한번 말해 보렴."

그래서 그 아이는 또 숲으로 가서 말했습니다. 

" 얘야 " " 얘야 " 

" 너는 좋은 아이야" " 너는 좋은 아이야" 

" 나는 너를 사랑한다." "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는 집으로 뛰어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 어머니 알고 보니까 그 아이는 정말 좋은 아이였어요" 

인간은 단지 산울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그 마음에 사랑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여러분은 세상 사람들이 여러분을 사랑하게끔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그리스도가 그의 제자에게 준 뺏지였습니다.

우리 입에서 나가는 모든 말은 결국 우리의 삶 속으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 즉 로고스는 그리스 문화에서 안에서 솟아나는 생각(thought)과 밖으로 표현되는 말(speech)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우리 안에서 만들어진 생각이 결국 우리의 입 밖으로 나오게 되어 있고 그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생명과 관련이 있어 우리가 뱉은 한 마디의 말이 어떤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으며 어떤 사람의 생명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입 밖으로 내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21장에서 22절 

옛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바보, 멍청이)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또 얼마나 많은 말을 듣고 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말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가 선한 말을 하게 되면 우리 마음에 선한 그림이 새겨지고 우리가 악한 말을 하게 되면 악한 그림이 새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낙심되거나 우울한 말을 하게 되면 우리 마음에 그 낙심된 마음의 그림이 그려져 우리의 삶이

우울하게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  해  보셨나요? 

엄마와 아이가 대화를 할 때, 남편과 아내가 대화를 할 때, 그들은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요? 또 어떤 말을 듣고 있을까요? 사랑의 말을 하고 믿음의 말을 하고 있다면 그 아이는 사랑으로 키워지고 믿음으로 자라날 것이며, 낙심되는 말,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다면 그 아이는 그 말에 의해 낙심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밝고 맑고 아름다운 긍정의 말로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님은 어떤 죄인도 꾸짖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위로와 공감으로 그들의 마음을 녹여주셨고 그다음 그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면서 그들의 마음에 자유함과 평안을 안겨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반석같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일 때 그의 이름을 베드로라 불러주신 것이 아니라 세상 때를 아직 벗지 못했을 때, 그의 이름을 베드로라 지어주셨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 또한 예수님처럼 우리가 하는 말을 진실로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말을 한다면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오늘부터  생명의 말을 전하는 샘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말씀이신  예수님은 사랑으로 오셨고 구원을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도  사랑과  용서와 은혜로 품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