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노트------------- 2022 년 8월 23일 

오늘의 말씀 : 고린도전서 1장 3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묵상

금요철야 예배를 통해 고린도전서 1장 1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을 읽고 강해 설교를 들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문제와 갈등을 중심으로 강해는 시작되었지만 무엇보다도 고린도 교회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하나 보였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들은 받은 은사를 가지고 경쟁하면서 서로 자신들이 가진 은사를 자랑하였고 그것도 모자라 그 교회를 세운 사도바울에 대한 사도로서의 자격에까지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 우리의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마 우리 안에는 교만이 싹트게 되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그저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을 잊고.. 

특별히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절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늘 사도 바울의 서신의 첫머리에 나오게 되는 인사말이었습니다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 

평소에는 이 글을 읽을 때 아무런 생각 없이 평범한 인사말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이 문장 안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지금 내가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세상의 부귀영화도 아니요 세상적인 사랑도 아니요 건강한 육체도 아니요 오직 마음의 평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평강이 없이 주어지는 모든 것들은 해변에 일어나는 작은 파도에도 쉽게 무너져 내리는 모래성과 같은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이 항상 은혜와 평강을 얘기하면서 은혜를 먼저 언급한 이유는 예수님의 은혜가 없이는 평강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나 같은 죄인에게도 은혜를 주셨습니다. 자격 없는 내가 받은 이 은혜는 나의 노력으로도 아니요 나의 공로로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나에게 그저 주시는 긍휼의 선물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은혜를 묵상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한번 점검해 보면 어떨까요?

1. 오늘 읽은 말씀에서 당신에게 감동을 주거나 눈길을 끌게 하는 단어가 있었나요? 있으면 써 보세요. 

2. 이 절을 읽고 당신이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3. 당신의 삶에 이 진리를 적용하기 위해 하나님을 향한 짧은

기도를 한번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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